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이 정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사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대로 국정감사 증인이 단 한명도 채택되지 않아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 징후를 보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의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10월 1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전에 파행되고 말았다"면서 "더 큰 문제는 증인을 철벽방어한 사람이 바로 김병욱 민주당 간사라는 점"이라고 토로했다. 김병욱 의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을) 지역구 출신으로, 재선 의원이다. 김 의원이 민주당 간사로서 여야 증인 협상의 창구로 나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심각한 문제는 김 의원이 이재명 지사와 매우 가까운 '정치적 동지'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