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20일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즉시 도입할 것을 선언한다"며 단호한 대처 방침을 천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서울시 청사 내에서 성희롱 피해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그간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전보 발령 등 땜질식 처방에 머물렀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 재직시절 있었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저는 피해자를 만나서 업무복귀 문제를 상의하였고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사건 당시 인사문제․장례식 문제 등과 관련하여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인사의 인사명령 조치도 단행하였다"며 "성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