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2021년 4월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각각 57%, 6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런 가운데, 17년 전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다가 4년 뒤 사라진 열린우리당의 '실패'가 재연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난 언론 인터뷰가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1년 전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253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을 차지해 84석에 그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에 대승을 거둔 결과를 상기하면 격세지감이 들 정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