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를 비롯한 재보궐선거가 2021년 4월 7일 전국 21곳에서 실시됐다. 이날 언론에서는 이색 투표소가 화제가 됐다. 그동안 투표소는 관공서나 학교 등 공공기관에 설치됐는데, 이번 재보선에서는 갤러리, 주유소, 찜질방 건물 등 이색적인 민간시설이 투표소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소 선정의 우선 순위는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이지만 이번 선거는 평일에 치러져 공공기관의 섭외가 어려운 곳은 민간시설로 대체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선거 때 투표소로 민간시설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일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도 영업을 하는 곳이므로, 장소를 구하는 조건은 동일한 것이다. 그동안 재보궐 선거가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