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정창옥(59) 긍정의힘 단장이 2021년 4월 2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구속된 지 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정 단장이 지난 19일 신청한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 단장은 지난해 7월 16일 국회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마치고 나오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가짜 인권주의자" "가짜 평화주위자" "위선자"라고 외쳤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 지난해 8.15 광화문집회 때 경찰은 정 단장이 집회에 참가해 경찰을 폭행했다며 구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