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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마? "시러요~" 이재명, 계양을 보선 출마에 설왕설래

polplaza 2022. 5.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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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과거 "인천에서 출마해달라"는 팬의 호소에 "시러요~ㅋㅋ"라고 대답한 SNS 글을 놓고 온라인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재명 고문이 지난 2014년 11월 3일 트윗에 올린 이 글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22년 5월 6일 SNS에 "출마하기 전에 트위터 닫아야 겠네요"라는 냉소적인 글과 함께 링크를 걸어 공개함으로써 널리 확산됐다. 5월 7일 현재 이 대표가 올린 게시글은 1300여명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인데 이어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고문이 주고 받은 대화는 "시장님 계속 성남에만 계실거에요? 제가 사는 인천 쪽에도 출마해주심 안될가요? 제가 팬이거든..."라고 인천 출마를 요청하는 팬의 질문에 "시러요~ㅋㅋ"라고 대답한 것이다.

2014년 당시에는 인천 출마 요청에 '싫다'던 이 고문이 이번에 인천 계양을에 정식 출마함으로써, 8년만에 팬의 요구에 '화답?"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그 때는 싫다더니 지금은 왜 가느냐고 비판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2022.5.6. SNS 캡처)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SNS에 "인천 비하로 시작"이라는 비판적인 견해를 표시하면서 이재명 고문이 지난 2016년 2월 29일 SNS에 올린 글을 링크하여 공개했다. 이 고문은 이 링크된 글에서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온 사람'이라는 어느 팬의 인사에 "아니 어찌 살려고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빨리 돌아오세욧!!"라고 답한 내용이었다.

(이재명 고문의 2016.2.29 SNS 캡처)



이에 네티즌들은 "이재명님! 대장동에서 도망나와 계양으로 가신 걸 보니 모범사례 거짓임을 자인하시는군요? 전에 지지자에게 인천에 왜 이사 갔냐고 하셨던데, 본인은 연고도 없는 인천에 왜? 민주당 안전 텃밭이라?ㅎㅎ" "인천시민이 인천오라닌깐. 시러요 ㅋ ㅋ 이렇게 해놓고 인천계양간데. 진짜 넘 싫다" "성남 시장 시절인데 그럼 잘했다고 하나? 그리고 장난 식으로 쓴 글을 가지고 별 짓을 다하네.. 이 쯤 되면 스토커 수준인데.. ㅋ" "에휴.. 여당대표가 이러는 거 별루입니다" "그럼 강용석이보고 시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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