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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조국 전 장관 직격.. "내로남불 끝판왕 뽑지 말아주세요"

polplaza 2022. 5.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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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최순실의 개명 이름)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는 조국 전 법무장관을 겨냥, "남양주 시민여러분, 내로남불 끝판왕 절대 뽑지 말아주세요"라고 조 전 장관과 최민희 후보를 직격했다.

정유라 씨는 2022년 5월 28일 SNS에서 "(조국) 전장관님 장관님도 교묘하게 편집까지 하셔서 남의 페이스북 유출했잖아요 ㅠㅠ"라며 "그렇게 따지면 저 조사받을 때 불법 유출된 증거가 몇 개일까요? 왜 그건 조사도 안했을까요?"라고 조국 장관을 향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왜긴요, 내로남불이니까"라며 "내 딸 일기장 압수하는 건 잘못이지만 남의 딸은 여권이 까지던 카톡대화가 까지던 상관 없는 거니까~ 그게 바로 민주니까"라고 조 전 장관을 냉소했다.

(정유라 씨와 조국 전 법무장관)


정 씨는 이어 "최민희 전 의원님, 승마특기자 특히 고딩이 몇 명이나 있는 줄 아세요. 전국에? 많아봐야 1년에 한명일 것"이라며 "이대는 없던 전형을 만들었다면서 그렇게 절 까시더니 의대가서 장학금 받는 건 유감없으신가봐요"라고 물었다. 조 전 장관의 딸이 부산대학교 의전원에 7가지 허위 서류(대법원 확정 판결)를 제출하고 입학해 장학금 받은 일에 대해 전혀 문제 제기하지 않은 최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정 씨는 "대한민국 역사상 고3 여자가 승마로 아시안게임 메달 가져온 적 제가 알기론 저밖에 없습니다만 특기생이 전형만들어 대학간 건 유감이시고 딴 건(조국 전 장관 딸의 경우 등) 아니구요?"라고 이중 잣대를 지적하면서, "마침 짜릿 하게도 저도 남양주네요. 남양주 시민여러, 내로남불 끝판왕 절대 뽑지 말아주세요. 내로남불의 대상이 본인이 되지 않으리란 법 없다"고 했다.
앞서 조국 전 장관은 이날 SNS에 "내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는 불법유출되었고, 이 불법유출자에 대한 수사는 중단되었다"면서 " 검찰이 이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의원(검사 출신)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것이 주요 이유였다"고 주광덕 전 의원을 겨냥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바로 이 주광덕 전 의원이 남양주 시장으로 출마했다"면서 "최민희 전 의원이 맞서 싸우고 있다"고 최 전 의원을 응원했다.

그는 "열렬한 언론개혁운동가, 야권통합운동가였던 그는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 서초동 촛불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면서 "나로서는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니 송구스럽다. 최민희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최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라 씨 2022.5.28. SNS 캡처)

(조국 전 장관 2022.5.28.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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