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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국민의힘 박희영 용산구청장 후보 왜 지원했나?

polplaza 2022. 6.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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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해 주목을 받았던 신평 변호사가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 용산구청장선거에서 당선된 박희영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을 낳고 있다.

신 변호사는 2022일 6월 2일 SNS에 "어제 저녁 몇 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박희영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개표현황을 지켜보았다"면서 "집에 돌아와 잠을 자다가도 궁금해서 벌떡 일어나 개표현황을 확인하였다"고 박희영 후보의 선거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 변호사가 이렇게 박 후보의 개표 결과에 가슴을 졸이며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각별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는 박 후보가 용산구청장선거의 예비후보로 뛸 때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박 후보를 돕고 있었다. 박 후보의 인품과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평 변호사 SNS 캡처)


그는 박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옆에서 본 그는 매사에 자신의 성의를 다하는 여성"이라며 "인화(人和)에 빈틈이 없다. 언제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줄 안다. 이런 사람이 공직을 수행한다면 얼마나 바람직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아마 그는 구청장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반드시 발휘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변변한 경력 하나 없었어도 상관없다고 본다. 그의 바탕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인물 됨됨이를 높이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용산에 대통령실이 이전한 것도 큰 관심사가 되었으나, 향후 한국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용산이 빠질 수가 없다"면서 "용산이 한국의 심장으로 펄떡펄떡 뛸 때 한국 전체의 모습이 일신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그 최적임자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나는 그 후원회장을 맡아 그의 승리를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하려고 했다. 이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신 변호사는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용산구청장선거에서 박희영 후보는 60.67%(62,788표)를 얻어 37.33%(38,63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철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박규정 후보는 1.98%(2,051)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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