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 내정자 김순호 치안감 프로필

2022년 8월 2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 초대 경찰국장에 호남 출신의 김순호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8일 정가소식통에 따르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국 신설을 담은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찰국장을 포함한 인선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초대 경찰국장 후보군 가운데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순호 경찰국장 내정자/ 사진: 서울 방배경찰서장 시절 )

이와 관련,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날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순호 치안감도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아마 내일쯤이면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김 치안감을 유력후보로 검토 중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순호(金舜昊) 치안감은 1963년 광주 태생으로 올해 59세. 광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치안감은 1989년 경장으로 특채 임용된 비경찰대 출신으로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기도남부경찰청 경무부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을 거쳐 경찰청 국사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간부후보 41기로서 전남 구례 출신인 김희중 치안감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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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경찰국장 내정자 주요 경력]
△989년 경장 임용(특채)
△2011년 교육파견(총경)
△2011년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2012년 경찰청 감사관실 감찰담당관
△2014년 교육정책담당관
△2013년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장
△2015년 서울 방배경찰서장
△2016년 경찰청 보안2과장
△2016년 보안1과장
△2017년 광주 광산경찰서장(경무관)
△2018년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2019년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2021년 경기도남부경찰청 경무부장
△2021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2022년 6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