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일본인 교수, 20년 전 서포터로 도움준 김건희 여사 사진 공개

polplaza 2022. 7. 28. 17:59
반응형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20년 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토키히로 사토 일본 도쿄예술대학 교수가 2022년 7월 24일 SNS에 '친구 공유'로 김 여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만 공개된 사진이어서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아닌 일반인은 볼 수 없다. 따라서 이같은 사실은 사토 교수와 페친인 박유하 교수를 통해 국내에 전해졌다.

사토 교수는 이 사진에 대해 "2002년 하마다시 어린이미술관이 애써 주어 시모노세키-부산-서울까지 이동하면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여행을 했다"면서 "당시 동행하면서 도와준 한국인 아티스트 중에 김 모 씨가 있었다. 그녀가 (한국의) 현 대통령 부인이라는 정보"라고 소개했다.

사토 교수는 이 글에서 총 6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포함된 사진은 4장이다. 일행들과 차를 마시는 사진과 이동하기 위해 차량 탑승을 준비하는 사진이 있다. 공유한 사진으로 보면, 짧은 옷과 긴팔 옷을  번갈아 입은 것으로 볼 때, 시기는  2002년 4월말경 또는 5월초로 짐작된다.

김 여사는 당시 최소 2일 이상 사토 교수 일행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연초록 셔츠와 긴팔 추리닝을 걸친 사진과 민소매 흰색옷과 검정색 모자를 쓴 사진은 의상이 완전히 다르다. 사진이 찍힌 날짜가 다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사토 교수와 '페친(페이스북 친구)'인 박유하 세종대 교수는 7월 27일 SNS에서 "우연히 일본인 지인 페북에서 김건희여사의 2002년 사진을 봤다. 지인은 사진작가이자 도쿄예술대 교수"라면서 "그녀가 97년에 줄리였다면 5년 후 이런 공간에서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 뜻밖의 (사토 교수 일행과 김건의 여사) 인연은, 분명 젊은 김건희(30세)가 자기 일-미술에 충실했기에 만들어진 인연"이라며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위해 남을 이용하지 않는다. 물론 술집에서 일했다 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전에도 썼지만, 김건희=줄리 주장은 자신안의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주장일 뿐이다"라면서 "그런데도 학위복 입은 여성까지 근거없는 혐오를 쏟아낸다. 이제 좀 그만하자. 부끄럽지 않나"라고 쥴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제를 촉구했다.

(사진 : 토키히로 사토 교수 SNS 캡처)

(사진 : 토키히로 사토 교수 SNS 캡처)

(사진 : 토키히로 사토 교수 SNS)

(사진 : 토키히로 사토 교수 SNS 캡처)

(박유하 교수 2022.7.28. SNS 캡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