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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한동훈 장관의 차기 대권 가능성' 점괘(?) 봤더니..

polplaza 2022. 7.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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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정확히 예측했던 신평 변호사가 이번에는 차기 대권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장관을 콕집어 거론해 주목된다.

신 변호사는 2022년 7월 29일 SNS에 '지도자의 풍모'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느 기자가 인터뷰를 하러와서 다음 대선에서 과연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을까에 관해 여러 말을 나누었다"면서 "그런데 기자가 '한동훈 장관은 어때요?'라고 불쑥 물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한 장관의 차기 대권 가능성에 대해 "나는 그가 문재인 정부하에서 채널A 기자 사건으로 억울한 곤욕을 치를 때 방송에 출연하여 그를 열렬하게 옹호한 사람"이라면서도 "하지만 그에 대한 내 점수는 후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신평 변호사/ 신 변호사 sns 캡처)



그는 "채근담에 ‘대인춘풍’(待人春風)이라는 말이 나온다. 남을 대할 때 화창한 봄바람처럼 대하는 사람이 진정한 대인(大人)이라는 뜻"이라면서 "그런데 한 장관의 전략은 ‘너희들은 과거 어쨌는데’에 머물러있다. 그리고 패배한 상대방의 분노를 지나치게 돋군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내가 한 장관이 차기의 대통령감으로는 아직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또 있다"면서 "그에게 미래를 조망하는 눈이 아직 어둡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컨대 "법 중에 가장 상위의 법은 헌법이나 국민의 생활 기본을 규정하는 법은 민법"이라면서 "우리 민법은 혼란이 극에 달했던 6.25전란 후 입법의 준비를 하여 196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로부터 무려 62년이 경과했다. 세상이 바뀌어도 몇 번이나 바뀌었다. 그때와 비교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은 엄청나게 변했지만 우리는 헌 누더기를 기워서 쓰듯 약간씩의 개정작업을 하여 지금까지 그대로 쓰고 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법무장관은 그냥 장관이 아니다. 나라의 장래를 담보할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을 확실히 해야 할 엄청난 책무를 진 장관이다"라며 "유감스럽게도 한 장관은 시종일관 정쟁의 틀 안에 매몰되어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나 "가해지는 공격에는 대응을 하더라도 그가 솔선하여 우리의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런 혜안을 가진 연후에야 그가 진정한 국가지도자의 반열에 들어설 것"라고 말해 앞으로 기회의 문은 얼마든지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평 변호사 2022.7.2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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