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수해정국에 지역구 산악회 인사하러 간 김남국 의원

polplaza 2022. 8. 13. 14:27
반응형

지난 8월 9, 10일 집중호우로 반지하 거주 일가족의 사망사건 등 엄청난 수해와 피해 복구 등으로 어수선한 정국에, 국회의원이 놀러 가는 산악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사고 있다.

정가에 따르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은 2022년 8월 13일 오전 지역구 산악회 회원들에게 인사차 버스를 대절해 산행을 가는 산악회 단체 2곳을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회 회원들에게 손 흔드는 김남국 의원/ 김남국 SNS)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안호산악회 회원분들이 정기산행을 떠나신다는 소식에 배웅 인사드렸다"며 "무더운 산행길에 버팀이 될 얼음물과 간식거리를 챙겨 오셔서 출발 전 서로 나눠 갖는 회원분들의 돈독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 오전부터 비 소식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해서 산행 전 장비 점검도 꼼꼼하게 하시고, 행선지 관련 안전 소식도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산악회원들의 버스에서 인사하는 김남국 의원/김남국 SNS)


그는 또 "크리스토퍼 산악회의 등산길을 배웅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한 산행길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최근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다. 가시는 길에 다시 한번 행선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란다"며 "잘 다녀오시고 회원분들과 정기회의 또는 식사 자리 가지실 때 알려주시면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산악회원들의 버스에서 인사하는 김남국 의원/김남국 SNS)


한편 김 의원은 1982년 광주 태생으로 살레시오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1기로 졸업한 후,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대 법과대학원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경기도 안산을 선거구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를 꺾고 당선된 초선이다. '조국 백서'의 공동저자이며, '조국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