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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노' 조기숙 교수, "이명박도 잘한 것 있다" 눈길

polplaza 2022. 9.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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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親)노무현 인사를 자부하는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도 잘한 게 있네요"라고 칭찬을 내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 교수는 2022년 9월 29일 SNS에 올린 '노무현이 성공한 대통령인 이유'라는 글에서 "출산율 상승기류가 2008년, 2009년 금융위기 가운데 하락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상승해 이명박 정부에서도 상승했네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기숙 교수/조기숙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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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이 해 놓은 부동산 정책과 출산, 양육복지의 혜택을 봤겠지만"이라고 노 전 대통령의 덕을 봤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킴으로써 출산율 향상에 기여했음을 인정한다"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조 교수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는 노무현이 매우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에 임기 중 출산율을 올린 대통령이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그것도 정책을 실행해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위대했다"고 격찬했다.

그는 또 "노무현 집권 전, 한국은 아시아에서 정치만족도 꼴찌였다. 그러나 노통 집권 후 1년 만에 정치만족도 75%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1등을 차지했다"면서 "나는 노무현이 매우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요즘 한국 출산율? 이미 세계에서 꼴지인지 좀 됐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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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교수 2022.9.2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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