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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위원장, "천하람 변호사 호남 우파 정치인 몫까지 가로채" 직격

polplaza 2022. 9.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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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같은 당 청년 정치인 천하람 변호사를 거론하며 호남 몫으로 배정된 꿀 빠는 보직만 따박따박 따먹는 친구부터 척결해야 된다고 직격탄을 쏘아 올렸다.

주 위원장은 2022년 9월 29일 SNS에 글을 올려 "국바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거기에 천하람이 나와서 뭐라고 얘기할 모양"이라며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려면 천하람처럼 TK 변호사 타이틀 달고 호남에 와서 호남의 우파 확산을 위해서 한 일은 하나도 없이 당에서 호남 몫으로 배정된 꿀 빠는 보직만 따박따박 따먹는 친구부터 척결해야지"라고 비판했다.

(주동식 위원장/주동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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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원장은 "문둥이 콧구녕에서 마늘을 빼먹는 것도 유분수지, 광주와 전남 열악한 환경에서 그나마 우파라는 정체성 지키며 애쓰는 호남 우파 정치인들 몫까지 그렇게 가로채야 하나"라며 "그게 이준석과의 친분과 TK 변호사라는 배경 아니면 가능한 얘기인가? 호가호위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대선과 그 이후 지방선거까지 천하람이 도대체 호남에서 한 게 뭐가 있나"라며 "그런데도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위원에 그 뒤 1호 혁신위원까지. 이거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중앙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주 위원장은 "나는 그 열악한 광주에서 총선 출마한 뒤 현장에서 뛰면서 복합쇼핑몰 이슈 만들었고, 중도와 우파의 연대체인 호남대안포럼 만들었고, 전방/일신방직 부지 재개발 문제 이슈화했고, 광주 대인시장 상인들의 복합쇼핑몰 입주 운동도 기획했고, 5.18 처벌법 반대서명 주도했고, 호남 청년들 스터디도 진행했다"면서 "무엇보다 지난 총선 당시 '5.18 제사의 도시'라는 메시지가 광주와 호남에 던진 충격이 이번 대선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왔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하지만, 지난 대선 이후 단 한번도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적 없다. 심지어 당협위원장 자리마저 항상 뺏어갈 거라는 직간접적인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면서 "천하람이 호남에서 내가 한 것과 비슷한 일 단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나. 그런데 왜 호남몫 온갖 꿀 빠는 자리는 혼자서 다 챙기나"하고 중앙당의 불공정 인사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주 위원장은 최근 건강상 문제로 당협위원장을 그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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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위원장 2022.9.2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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