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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달 전 예고글.. 네티즌들 수사하라

polplaza 2022. 11.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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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한달 전 '이태원 참사'를 예고한 듯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11월 6일 네티즌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 12시33분경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이재명 갤러리' 게시판에 '기다려봐, 그 새끼 일당들 11월달 되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질 거임'이라는 제목을 단 글이 게시됐다.

본문에는 "그 새끼가 거대한 사고치고 와서 그거 수습이 안되서 모든 게 스톱될 거임. 그렇게 되면 진짜 무정부상태로 가는 것임"이라고 썼다. 또 "저때쯤 하야 탄핵이 본격 논의될 거임, 기다려 보길 얼마 안남았음"이라고 예언하듯이 적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달 전 이재명 갤러리에 올라온 암시글이다" "이태원 사고? 한달 전 이재명갤러이에 올라온 암시글" "이태원 참사 관련하여 수상한 행동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검찰은 이거 수사해봐라. 무지 의심스럽다.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계획된 테러같다." "이재명 갤러리 한달전 이태원 사고 큰그림" 등 '수상한 글'로 지적하며 수사당국의 수사를 주문했다. 

(네티즌 SNS 캡처)

 

(네티즌 SNS 캡처)


그런데 글 작성자는 앞서 9월 24일에도 '암시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9월 24일(토)은 전날 MBC방송의 '바이든 날리면' 자막 조작사건을 빌미로 시청, 청계천 일대에서 촛불행동의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린 날이다. 글 작성자는 9월 24일 00시 5분경 '굥은 스스로 무덤에 들어갈 거임 사람이 쉽게 죽지 않아'라는 제목을 단 글을 게시했다. 작성자는 본문에서 "갸는 11월달이면 기운이 어두워짐. 사고는 담달에 칠 가능성이 높겠지"라고 썼다. '담달'은 '다음달'의 준말로 보이며, 글 작성 시점으로는 10월이 된다. '11월달이면 기운이 어두워짐'이라는 문맥과 연관시킨다면, 10월말에 사고가 터질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9월 24일 MBC 자막 조작 사건 이상의 더 큰 사고가 10월달에 터져서 11월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위기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굥'은 윤석열 대통령을 반대하는 비판 세력들이 윤 대통령의 성인 '윤'을 뒤집어서 부르는 비하적인 의미를 담은 별칭이다. 

한 네티즌은 해당 글쓴이의 아이피(IP)가 중국 하얼빈에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해당 글을 작성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을 낳을 낳는다는 지적이다.

당일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네티즌들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밀어서 사고가 났다며 민 사람들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 SNS 캡처)

 

(네티즌 SNS 캡처)

 

(네티즌 SNS 캡처)
(네티즌 SNS)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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