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 가다

polplaza 2022. 12.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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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1일(일) 오후 서울 인사동으로 갔다. 지인의 초대전이 인사동 소재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산촌은 처음 가는 곳이라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다.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내려 3, 5호선 4번 출구로 나와 인사동의 큰 길로 이동했다. 구글 지도에서 주소를 검색했더니 위치를 알 수 있었다. 마침 대로변 오른쪽에 '음식점 山村'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자, '김학권 초대전'이라는 배너가 세워져 있었다. 골목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점 입구가 보였다. 좀 더 들어갔더니 막다른 골목에 영문 'San Chon', 한자 '山村'의 이름이 보였다. 山村 아래에는 사찰음식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사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겸 레스토랑임을 알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쪽은 전시장이고, 다른 한쪽은 레스토랑이었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쪽 공간을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김학권 초대전 안내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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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자 생애 첫 전시회를 연 김학권 전 kbs 미술감독이 반겨주었다. 전시 첫날이라, 김 감독의 고등학교 미술 동아리 친구들과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막내 아들이 손님들을 위한 음식 서빙을 돕고 있었다. 작품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서 약 40여점이 전시돼 있었다. '울릉도'라는 제목을 붙인 작품은 2층에 전시돼 있었다. 

개인전을 이렇게 거창하게 열었으니 이날 부로 김 감독은 화가로 공식 등단한 것이다. 그동안 약 500여점을 그렸다고 하였는데, 세상에 처음 공개된 작품은 이날 전시된 40여점이다.

김학권 감독, 아니 김학권 화가의 새 출발을 축하드린다. 한국 화단에 새로운 화풍을 선보인 그의 작품들이 아픙로 더욱 빛나기를 기대해본다.

(전시장 2층에 전시된 '울릉도' 작품 2점)

 

(77_Acrylic On Canvas_72x60)

300x250

(왼쪽부터 2002년, 2019년 작품)

 

(산촌 레스토랑에 있는 부처)

 

(산촌 레스토랑 입구에 있는 부처)

 

(갤러리 산촌 입구에 있는 부처)

 

(전시장 2층에 전시된 작품)

 

(김학권 화가)

 

(김학권 화가/산촌 전시장 입구에서)

 

2022.12.05 - [사이버정치마당] - kbs 미술감독 출신 김학권 씨, 12월 11일부터 인사동서 초대전

 

kbs 미술감독 출신 김학권 씨, 12월 11일부터 인사동서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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