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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이사장, '용산국가공원' 100만평 '녹지민주주의' 비전 제시

polplaza 2023. 1. 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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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가공원으로 개발될 약 1백만평 부지의 용산공원은 친환경 공간과 AI활용 보안기술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세계적인 공원 모본(模本)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2023년 1월 17일 동국대에서 행정대학원 신문명정치아카데미 최고위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용산시대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수많은 개발 유혹을 물리치고 전면 생태녹지공원으로 개발될 용산국가공원은 대통령실 청사가 인접한 대한민국의 멋과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의하는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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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이사장은 "용산공원은 집회와 시위로 얼룩진 도심, 광화문과 달리 휴식과 치유, 회복의 녹색공간으로서 탈정치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용산이 녹지민주주의의 전국화의 진원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센트럴파크는 도심에서 단숨에 자연으로 진입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면서 "용산공원은 국가가 나서서 그린인프라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국민에게 보편적 권리로서 녹지향유권을 제공하는 '녹지민주주의' 창달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이사장은 특히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용산국가공원 조성과 녹지민주주의 실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용산국가공원 조성,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국제업무단지 조성, 여의도와 한강수계 개발 등을 묶어 용산 발 미래지향적인 융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의하는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권 이사장은 강의 후 학생들의 '미군 주둔지의 토양 오염 처리 방안'에 관한 질문에 대해 "토양 정화방법은 자연정화와 화학적 정화 2가지 방법이 있다데 아직까지 과학적 보고서가 없으니까 괴담이 많다"고 현재 거론되는 토양오염설은 근거없는 '가짜뉴스'로 치부하면서도 "뭔가 좀 있는 모양이다. 자연정화가 시간이 걸리지만 옳은 방법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른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용산공원 부지가 될 미군 주둔지의 약 31%가 반환된 상태에서 미군이 완전 철수하고, 토양 오염 여부를 측정하여 정화하는 수순까지 고려한다면 용산국가공원 마스터플랜을 실현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질문에 답변하는 권영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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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이사장 강의듣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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