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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김성태 사진'은 "가짜뉴스"

polplaza 2023. 1.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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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모른다"고 주장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만났던 증거라며 온라인에 나돌고 있는 사진은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1월 17일 밤 SNS에 문제의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면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서 당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 sns에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이재명 당대표 가족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사진은) 2017. 1. 23.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사진을 찍은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여 부연했다.
 

(김남국 의원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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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공개한 문제의 사진에는 "입만 벌리면 거짓말. 이재명·쌍방울 김성태 만난 적이 전혀 없다? 그럼 이 사진은 뭐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재명 대표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을 김성태로 오인케 하는 '가짜뉴스'라는 것이 김 의원의 입장이다.

김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정말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엮어서 조작하려고 하는 시도"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회장을 아예 만난 적도 없다. 전화번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이미 통화 내역을 다 확보해서 일면식도 없고, 서로 아예 연락조차 하지 않은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네티즌들을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아들이라는 증거 영상"이라며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재명 대표 아들을 김성태로 둔갑시키는 건 심하지 않나"라고 김 의원이 밝힌 '가족 사진'이 사실임을 재확인했다. 

이 영상은 2017년 1월 23일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 여사, 그리고 큰아들(왼쪽)과 작은 아들이 단상으로 나와 함께 손을 드는 장면이 나온다.

(네티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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