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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장제원 용맹함 있어도 지혜로움 없어... 2선 후퇴시켜야"

polplaza 2023. 2.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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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평 변호사가 이른바 '윤핵관'의 대표적 인사로 지목되는 장제원 의원(국민의힘)에 대해 "용맹함은 있어도 지혜로움은 찾기 어렵다"며 "그를 2선으로 후퇴시킴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2023년 2월 3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세상에서 ‘윤핵관’을 간신(奸臣)의 대명사인양 보는 민심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윤핵관으로 지칭되는 사람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장 의원을 꼽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신평 변호사/ 신평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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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나는 소위 ‘윤핵관’이라는 용어에 이준석 전 당대표가 넣은 대단히 불순하고 표독한 의미가 담겨있음을 잘 안다"면서 "윤 대통령을 ‘정치초짜’라고 하여 일거수 일투족까지 폄하하는 못된 심보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정치인은 민심을 하늘 같이 받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민심은 곧 천심인 법인데, 어느 누구든 여기에 대항하려는 모습은 더욱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런 이의 역할은 반드시 일정범위 안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장 의원의 2선 후퇴 및 역할 제한을 강조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 의원이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나 윤 정부에 취해온 철저한 방관자적 역할을 완전 잊어버린 듯이, 느닷없이 자신이 당 대표가 되어서 윤 정부를 돕겠다는 말을 한다"면서 "이는 어떤 면에서 앞뒤가 맞지않는, 심지어 조롱의 말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아마 무난하게 김기현 의원이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책임당원들의 견고한 지지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러나 세상일이란 항상 그 속에 변화무쌍한 인자를 내포하고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만약에 안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 윤 대통령은 국힘당을 탈당하고 정계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같이 하기를 원하는 세력이 떨어져나가고 난 다음, 국힘당은 안 의원과 이준석 전 당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연합당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 당이 어떤 정치적 의미를 가질지는 대강 짐작할 수 있다"고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정계개편 등 후폭풍을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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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2023.1.3.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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