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 "숨지않고 떳떳하게 살겠다" SNS도 공개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조민 씨는 2023년 2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2월 3일 조국 전 장관의 재판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를 녹화한 것이다.

(조민 씨/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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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4년 전에도 입시 특혜 논란 와중에 김어준 씨가 진행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씨는 지난 2년간 의사생활을 하면서 선배나 동료들로부터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피해 주고 싶지 않아서 더이상 병원에서 일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저와 관련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의료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하겠다"면서 "혹시 무료 의료봉사 인력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국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면서 "더이상 숨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씨는 지난 1월 개설한 인스타그램을 공개로 전환해 네티즌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조 씨는 공개한 이 사진(아래 사진)에 대해 "처음 공개하는 사진이라 스튜디오에 가서 예쁘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조민 씨/조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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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한 조민 씨의 모습이다.

{위 사진=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