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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평생 짠돌이로 살아.. '서민 코스프레' 동의 못해"

polplaza 2023. 5. 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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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0억원대 코인부자' 의혹이 불거진 후, 자신을 향한 '가난 코스프레'를 해왔다는 위선행동 논란에 대해 "평생 짠돌이로 살았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서민코스프레했다는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2023년 5월 8일 SNS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의힘에서 조선일보와 함께 가상화폐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저를 향해 ‘서민코스프레’, ‘약자코스프레’한다는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학생 때부터 몸에 밴 습관대로 절약하면서 살았고,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은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에도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 받아 24만km까지 탔다"면서 "출마 전이나 출마 후나 달라지지 않고, 한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어떻게 ‘서민코스프레’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72억 자산가 김건희 여사가 3만 원짜리 슬리퍼를 사면 ‘완판녀’가 되고, 민주당의 김남국이 3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으면 ‘서민코스프레’가 된다. 국민의힘 이준석이 하면 ‘자랑’이 되고 민주당 김남국이 하면 ‘논란’이 된다"고 '이중잣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는 ‘민주당이니까’ 잘못이라고까지 말한다. 정치적 공세이고 이중잣대일 뿐"이라며 여당을 향해 정치공세를 중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남국 의원 2023.5.8.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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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부 네티즌들과 언론, 여권 등에서는 김 의원이 '60억원대의 코인 부자'이면서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코인 재산'을 공개하지 않고 그동안 후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가난 코스프레', '거지 코스프레'를 한 것 아니냐며 '이중성과 위선'문제를 비판해왔다.

(돈 번건 아이스크림 하나 안 사먹었기 때문이라는 김남국 의원/채널A 방송 캡처)

 

(TBS에 출연해 구멍난 운동화를 보여주는 김남국 의원/네티즌 SNS)

 

(조선일보. 2023.5.7.자 보도/네티즌 SNS)

 

(채널A 방송 캡처)
(김건희 여사를 '완판녀'로 거론한데 대해 한 네티즌의 반론/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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