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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보급 화가' 황영옥(黄永玉) 별세... 향년 99세

polplaza 2023. 6. 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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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보급', 세계적 화가인 황영옥(黄永玉, 1924~2023)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9세.

(황영옥/중국 매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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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에 따르면, 1924년 생인 황영옥은 2023년 6월 13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유언에서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고 유해를 남기기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또 "누구도 어떤 형식의 추념식을 갖지 말기 바라며, 나의 가족은 다른 사람들이 조직한 추모행사를 지지하거나 참여하지 말라"는 유언도 남겼다. 

중국 인민일보는 "고인은 중국국립회화원 원사 겸 중앙미술대학의 교수로서 중국 근현대 문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가"라면서 "목판화, 회화, 문학에 능통한 만능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중국의 고전 판화인 '아시마(阿詩瑪)'와 중국 십이지신의 선구적인 작품인 경신년원(庚申年猴)을 창조했다"면서 "99세에도 새로운 그림을 구상하고 있었다"고 고인의 끝없는 예술활동을 기렸다.

(황영옥 별세 소식을 전하는 중국 매체/캡처)


그는 생전에 한 방송에 출연해 "젊은이들은 무엇을 하든 열심히 공부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 그림은 중국 네티즌들이 소개한 고인의 작품들이다. 이 가운데는 우표도 있다.


{이상 그림 출처/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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