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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 제3지대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 대회 개최

polplaza 2023. 6.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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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마침내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제3지대 정당 창당에 닻을 올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 의원은 2023년 6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지하 1층)에서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기존 양당 정치에 식상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나선다.

양 의원은 '한국의희망' 창당과 관련, "국민이 바라는 정치, 시대를 이끄는 정치,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정치,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6.26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 선언과 함께 새 정당의 비전을 발표하고, 대표 발기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 의원은 창당 발기인 하루 전인 6월 25일에는 SNS를 통해 선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사진과 함께 "6월 25일 아침, 73년 전 전쟁의 비극을 가슴에 새기며 다짐한다. 그리고 약속한다"면서 "아버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출사표와 같은 글을 올렸다.

(선친 산소에서 절하는 양향자 의원/양향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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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 의원은 고졸(광주여상)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임원(상무)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했다.

그러나 4년 후 2020년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2021년 7월 보좌진 성추문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연말에 복당 신청을 했다. 2022년 초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하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힌 데 이어 복당 신청도 철회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국회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 특위를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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