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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폐지국민운동 위해 거리투쟁 나선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polplaza 2023. 7.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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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전 동양대학교 총장이 길거리 투쟁에 나섰다. 대학교 총장을 지낸 분이 길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특본)가 2023년 6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 목요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최 전 총장은 지난 7월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 특권폐지 목요집회'에 참가해 일성을 날렸다.

('특권폐지 목요집회'에 나온 최성회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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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총장은 "우리가 왜 땡볕에 나왔느냐, 아픈 가슴을 풀어보려고 나왔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선거할 때 보면 다 양 같다. 순하고 양 같은 사람들이 저기(국회의사당)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변한다"고 선거 전후에 달라지는 국회의원들의 이중성을 질타했다.

그는 "저는 훌륭하신 분들은 저기 안 들어 갔으면 좋겠다"면서 "들어가더라도 내가 한번 특권폐지를 의원으로서 한번 해보겠다, 이런 분들은 많이 들어가도 된다"고 국회의원의 특권폐지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권폐지 목요집회'에서 연설하는 최성회 전 총장)

최 전 총장은 "정치가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한다. 국회의원들이 남들보다 위에서 모든 걸 다 특수한 권리를 누리려고 하고있다"면서 "그것은 다 내 세금이고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다. 일도 하지 않으면서 그 많은 돈을 착취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전 총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수준이 높다. 그런데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곳이 정치 아니냐"면서 "그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나섰다"고 길거리 투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특권폐지 목요집회'에서 연설하는 최성회 전 총장)

한편 최 전 총장은 지난 4월 16일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발족 초기부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와 함께 특본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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