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지명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우신구 후보 승계 눈앞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신원식 의원(육사 37기)이 국방부장관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예비후보인 우신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의원직 승계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의원직 승계 앞둔 우신구 후보)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9월 13일 국방부장관 후보에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신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방장관에 취임할 경우, 우 이사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비례대표 전문 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22번으로 출마했으나 19번 허원아 후보까지 당선됨으로써 낙선했다. 그러나 21대 국회 임기 중 국민의힘 소속 비례대표 이영 의원 등이 입각함으로써 우 이사장까지 국회의원직을 승계하는 기회가 오게 됐다.

우신구(禹信九) 이사장은 1950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현재 73세.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학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정치광고홍보학(석사), 경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박사)를 각각 졸업했다. 기업가 출신으로 경기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2003년부터 (주)우신 대표이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18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 각각 출마하였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3차례 도전 끝에 배지를 달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