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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동양하루살이, 서울 도심에 출몰... 사람에게 해 안 끼쳐

polplaza 2024. 7.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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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씬한 몸매와 큰 날개로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매년 서울 도심에 떼로 출몰해 서울시와 구청들이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사람을 물거나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출몰할 경우 혐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하루살이)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하여 먹이를 먹지 못해 3~4일 정도 살다가 죽는다. 번식을 위해 떼로 모여들거나 야간에 빛을 보고 대거 출몰하기도 한다. 성충의 몸 길이는 2~3cm이며, 날개를 폈을 때는 4~5cm에 이른다. 유충은 2급수의 깨끗한 강이나 하천 등에서 1년 정도 산다고 한다. 한강의 수질 개선으로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의 강동구 광진구 성동구 강남구와 경기도 하남시 양평군 남양주시 등지에서 성충이 되는 5월 이후 나타난다.

서울시와 성동구 등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 않으며, 깨끗한 물과 밝은 빛을 좋아하는 무해한 곤충이다. 출물 시기는 주로 5~6월이며, 2~3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출몰한다. 2급수 이상 깨끗한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한다. 

(서울시 자료)


서울시와 성동구청 등이 내놓은 동양하루살이 대처법은 아래와 같다.
대처법

1. 밝은 불빛을 좋아하므로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암막커튼 등을 이용하여 불빛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 한다.
2.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모기장, 방충망을 설치한다.
3. 건물외벽, 유리 등에 붙어 있을 시, 분무기로 물을 뿌려 떨어지게 한다. 3~4일밖에 살지 못하므로 굳이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살충제 사용 시 환경문제에 좋지 않다.

(동양하루살이)
(서울 성동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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