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구독자 유튜버 쯔양사건, 이근 대위가 쏘아올렸다?

1천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27세)'이 전 남친으로부터 4년간 폭행과 협박, 40억원 가량의 착취를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던저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쯔양의 과거 술집 출입을 약점으로 삼아 일부 유튜버들이 수천만원의 돈을 광고 협찬 명목으로 뜯어냈다는 녹취록도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쯔양은 2024년 7월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했다. 당시 남자친구 A 씨를 만났는데 처음엔 잘 해줬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헤어지자고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지옥 같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4년 동안 겪었던 폭행과 협박, 갈취 등의 내용을 고백했다.

(2024.7.11. 새벽 실시간 방송 중 눈물 닦고 있는 쯔양/유튜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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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술집 출입에 대해서는 "(A 씨가)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대화 상대만 해 주면 된다’고 말해 그런 일을 잠깐 했었다"고 시인하면서도 "절대 길지 않고, 정말로 아주 잠깐 한 적이 있다. 남자친구가 그 일로 번 돈도 전부 빼앗아갔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7월 10일 유튜버 방송에서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방송에서 구제역이 핸드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 맡겼는데, (수리 관계자가) 그동안 구제역이 통화 녹음을 해둔 파일 을 제보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이 7월 11일에도 구제역의 핸드폰에 녹음돼있던 녹음 파일 1만7000개를 확보 중이라며 일부를 추가 폭로했다.

이와 관련, '이근 대위'는 이날 SNS를 통해 "구제역은 저의 얼굴에 가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낸 적이 있다"면서 "그 핸드폰을 (외부 수리업체에) 맡기다가 녹음 파일이 유출되어 세상에 공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쏘아올린 핸드폰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하라"며 "저 건드렸던 사람들은 모두 죽게 돼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근 대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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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하는 쯔양/유튜버 캡처)

(입장 밝히는 쯔양/유튜버 캡처)

(입장 밝히는 쯔양/유튜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