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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와 장기표 후보

polplaza 2021. 4. 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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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는 지난 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한 장기표 후보(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전신)를 찾아 격려했다.

인 목사는 장기표 후보에 대해 과거 민주화운동의 동지로서, 정직성과 청렴성, 정의감, 진정한 애국심 등 인물 됨됨이를 높이 평가했다. 

인명진 목사는 종교인으로서는 드물게 "종교인의 과세에 찬성한다"는 소신을 밝힐 정도로 종교계에서도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인 목사는 교회를 운영하고 있을 때도 자진해서 소득세를 납부했다. 종교인 과세문제는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치부될 정도로 예민한 사안이다. 종교계가 전적으로 반대하기 때문이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로 좌초 위기에 빠졌던 당시 집권당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잇따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실련에서 윤리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며 영구제명됐다.

장기표 후보는 사석에서 인명진 목사에 대해 "교회를 개척해서 어렵게 기반을 잡았는데, 개인 소유물로 갖지 않고 다른 목회자에게 모두 넘겨주고 은퇴하신 분"이라며 "교회를 사유물로 여겨서 자손에게 넘겨주는 일부 대형 교회의 행태를 볼 때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했다. 

 

(2020.4.15. 총선에 출마한 장기표 국민의힘 후보를 격려차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인명진 목사(왼쪽)와 장기표 후보) 

 

('화이팅!' 외치는 인명진 목사와 장기표 후보)

 

<인명진(印名鎭) 목사 약력>

1946년 6월 충남 당진, 본관은 교동(喬桐).

대전고등학교 졸업, 한신대학교 학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노사관계학과 사회과학 석사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신학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 신학박사

서울 영등포 도시산업선교회 총무(1972~1984)
서울 구로 갈릴리 교회 목사(1986)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정부패추방운동 본부장(1993)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집행위원장(1993)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19996)
KBS 이사(1996~2000)
한나라당 윤리위원장(2006)
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석좌교수(2016.3~)
경실련 공동대표(2016.3~2016.12)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2016.12.~2017.2)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2017.2~2017.3)
범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고문

그는 노동운동(YH 사건 등), 민주화운동 등으로 4차례 투옥과 국외 추방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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