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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 의원 선출

polplaza 2021. 4.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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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4선의 김기현 의원(62, 울산남구을)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총 100명이 투표한 2차 결선투표에서 66표를 얻어 34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을 따돌리고 차기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앞서 4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는 김기현 의원 34표, 김태흠 의원 30표, 권성동 의원(3선, 강원 강릉시) 20표, 유의동 의원(3선, 경기 평택시을) 17표 순으로 득표가 나왔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 2위 득표자인 김기현, 김태흠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라 승부를 겨뤘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지방정치 경험과 4선의 국회의원 경륜을 바탕으로 향후 여당과의 원내 협상에서 실리와 명분을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에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직접 피해 당사자라는 점에서, 정국상황에 따라 공정과 정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대정부 투쟁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김기현 의원)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약력>

1959년 울산 출생.
부산동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사법고시(25회) 합격.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 역임. 변호사.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 입문
4선 국회의원(17·18·19·21대)
울산광역시장(제6대) 역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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