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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정기'를 연출한 정초신 감독이 조만간 여의도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7월 28일 충무로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달 초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을 만나 어떤 역할이든 맡아서 장 원장이 승리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이날 "장기표 선생을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번에 대선에 출마하는 장 선생님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장기표 선생이라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놔도 괜찮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정 감독은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참아왔는데, 사실 나는 막말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유력 대선 후보들의 캠프에서는 막말을 하기 힘들 것 같은데, 장기표 선생은 재야에서 오래 투쟁하셨던 분이라 막말을 해도 봐줄 것 같아 부담이 적다"고 했다.
정치권에 첫발을 딛게 될 정 감독이 장기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충무로 영화계에서 수십년간 다듬어 온 자신의 언어로, 품위를 유지하면서 어떤 막말을 쏟아낼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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