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달아오르면서 '이재명 지사처럼 살아라!'는 부제가 붙은 '스님, 어찌 살까요?'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성관 스님이 2019년 9월 출간한 이 책이 최근 조명을 받게 된 배경은 스님에게 "어떻게 살까요?"하고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처럼 살아라!"라고 이 지사를 거명했기 때문이다.
당장 배우 김부선 씨가 SNS에서 성관 스님의 책 표지를 올려놓고 직격했다.
"스님, 정신차리세요.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스님 신체검사 받아야 해요."라고 주의(?)를 주었다.
이에 네티즌 최 모씨는 "스님..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이재명처럼 살라니요. 이재명처럼 살면. X 됩니다.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그 절 아무도 안가요."라고 호응했다.
김부선,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스님 신체검사 받아야 해요."
어느 네티즌,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그 절 아무도 안가요."
김부선 씨는 이어 "스님, 이재명에게 맨 정신에 욕 둬번 듣고보니 자괴감이 심히 들어 진짜로 자살여행을 간적이 있었다"며 "3년전 가까운 해외로 고층 숙소를 고르고 막상 창가에 서니 갑자기 오금이 저렸고 정신은 혼미할만큼 공포였다"고 했다.
김 씨는 "그 때 갑자기 작은 언니가 큰언니와 오빠에게 이년은 죽는날까지 가족들을 고생시킨다고, 죽을거면 차라리 지 집에서 죽지라며 돌아가신 어머니까지 소환하여 엄마는 안 낳아도 될 막내를 왜 낳아 우릴 평생 고생 시키냐고 원망할거 같았다"며 "순간 오기가 생겼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로부터 욕을 몇번 들은 후 '자살여행'을 갔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을 다잡고 살아서 돌아온 과거를 고백한 것이다. 김 씨는 "그 욕 한번 먹으면 다 죽거나 응급실 직행이거나 욕은 타고 났다"며 "최고"라는 평가도 내렸다.
김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기왕 돈빌려 해외여행 왔는데 관광이나 하자 맘 바꾸고 관광용 리어카를 불러 못하는 영어로 가격 쇼당 치고 간신이 앙코아 루트로 출발했다"며 "어머 들뜬 마음도 잠시, 앙코아루트 입구에 어마어마한 싸이즈의 문통 사진이 걸려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캄보디아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대형간판... ㅋㅋㅋ"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 정권 하고 떠올리면 탁현민과 문성근? 남북에서 시작해 남북으로 끝난 도보다리만 연상될 듯하다"며 "정은이동생 여정이에게 개무시 당한것, 옥류관 주방장의 모욕적인 발언, 조국 추미애 박범계 김경수 드루킹 김명수 이재명 대법원 무죄 등이 떠오른다. 민생도 좀 살폈어야 했다. 실망 왕실망, 문통!"이라고 했다.
김 씨는 "이곳 우리 아파트비리 합동조사 한번만 해달라고 부르짖는 깐느의 외침을 외면한 무정한 대통령님, 청와대 앞에서 그 무더위에 며칠간 1인시위도 보람없이 전과자 되고. 아, 너무너무 슬프다"고 외로이 외쳤다.
"법륜 스님은 나같은 상황이 되야 진짜 봉사라고 하셨다는데 한번 더 봉사했다간 뼈도 못추릴 듯하다"면서 "(성관) 스님도 정신 차리시라"고 했다.
한편 해당 출판사에 따르면, 성관 스님은 봉암사에서 당대의 고승인 범룡(梵龍)을 은사로 출가해 용화사, 통도사, 은해사, 동화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였으며 지금도 늘 같은 마음으로 정진 수행 중이다. 범룡 선사(禪師)는 1929년(23세) 금강산 유점사로 출가해 만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1941년 8월 오대산에서 한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受持)했으며, 「화엄경」의 대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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