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윤석열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제보자가 조성은 씨로 확인됨에 따라 정치권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유는 여야를 넘나든 조 씨의 정치이력 때문이다. 특히 조 씨가 지난 7월 뉴스버스에 이 사건을 처음 제보한 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까지 밝혀져 상당한 역풍이 몰아칠 기세다. 박 원장은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조 씨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오래 전 국민의당 등에서 박지원 원장과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대선정국 초입에서 '정치공작'의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조 씨의 정치적 이념과 행보를 보여주는 그의 사진과 자료를 소개한다.
조 씨는 지난 8월 11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박 원장을 만난 사실을 드러내지 않은 채,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는 촌평을 남겼다. 만난 장소만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한편 조성은 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별빛석열', '검찰개혁은_ 윤석열'이라고 호평하는 등 기대감을 표시한 적도 있었다. 2019년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던 시기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차기 대권후보로 생각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를 잇따라 겪으면서 총장직을 사퇴하고 '반문재인 진영의 유력 대선후보'으로 변신하자, SNS에 공개적으로 비난글을 올리는 등 돌변했다. 이번 고발사주 의혹사건은 이런 연장선상에서 '대선후보 윤석열 죽이기'라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다 하겠다.
2021.09.10 - 조성은 씨, "내가 공익신고자" 확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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