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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민주당 20대 대선후보 확정

polplaza 2021. 10.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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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0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이날까지 누적투표율 50.29%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 득표에 성공,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1위 후보가 50% 미만 득표 시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돼있다.

(10월 10일 후보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민주당 제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총 득표율에서 50.29%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내년 대선 후보 등록일까지 대선 후보로서 지지세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여야 정치권 안팎에서는 화천대유 사건 등 사법 리스크의 '지뢰밭'이 예사롭지 않아 이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전까지 어려운 고비를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순회 경선 마지막날, 24만8880명이 투표에 참가한 '3차 국민선거인단 선거'의 표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7만4441표로 28.30%를 얻은 반면, 이낙연 후보는 15만 5220표로 62.37%를 획득했다. 이 후보가 총 누적 득표율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경선 마지막날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크게 패한 이유를 간과해선 안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선관위의 최종 발표에 따르면, 기호 1번 이재명 71만 9905표(득표율 50.29%), 기호 4번 이낙연 56만 392표(득표율 39.14%), 기호 5번 박용진 2만 2261표(득표율 1.55%), 기호 6번 추미애 12만 9035표(득표율 9.0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경선의 누적 선거인단 수는 216만 9511명, 누적 투표자 수는 145만 9992명, 누적 투표율은 67.30%이다.


1위 이재명 후보, 2위 이낙연 후보, 3위 추미애 후보, 4위 박용진 후보 순이다.
본경선 도중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중도 사퇴했다, 김두관 전 후보는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정세균 전 후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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