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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9년 전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9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당보다 인물 보고 뽑아야 정당이 좋은 사람을 쓰게 되고, 그래야 정치·나라가 발전한다"고 썼다.
이 지사는 또 "성추행범ᆞ부모패는 패륜아라도 특정당 소속이면 몰표받는데 머할라고 좋은 사람 공천할까"라며 "말 잘 듣고 돈 갖다바치는 부정한 인간이 훨 다루기쉬운데"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의 글 중에서 "말 잘 듣고 돈 갖다바치는 부정한 인간을 다루기 쉽다"는 대목은 대장동 개발특혜의혹사업과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 관련자들과 연관시켜 의미심장한 표현이라는 평을 낳고 있다. 이 지사가 이미 사람 다루는 법을 정확하게 터득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이적명(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지사가 "옳은 말을 했다"면서 "처음으로 이재명을 따르겠다"는 냉소도 나왔다.
과거 음주운전 전과와 검사 사칭 전과, 형수 욕설 등을 비롯해 최근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사건 등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문제를 두고 훗날 "나를 찍지 말라"고 마치 예언한 글 같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시종 과반수 득표율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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