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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민주당 대대적 당풍 쇄신해야"

polplaza 2021. 11.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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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를 빼고는 다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에 정풍운동 수준의 대대적인 당풍 쇄신운동이 전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의원 SNS 캡처)


황 의원은 11월 21일 SNS에 "문제는 민주당이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변명할 뿐 반성할 줄 몰랐고 낡은 관행에 매몰되어 변화에 게을렀다. 어느 새 기득권이 되었고 꼰대스러움이 점점 더 심해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
민주당은 급속히 꼰대화되어가는데 당 상층부에는 오히려 관료주의가 싹트고 있는게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며 "정풍운동 수준의 대대적인 당풍쇄신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
이대로라면 민주당 모두는 개혁도 실패하고 정권재창출도 실패하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당지도부의 각성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황운화 의원 2021.11.21. 페이스북 캡처)



한편 황 의원의 이날 발언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한 이상이 교수(제주대)가 전날 이재명 후보를 적폐로 지목하고, 후보 교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데 따른 국면전환용으로 읽혀진다.

말하자면, 대선 국면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은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급속히 꼰대화된 당지도부가 문제라는 것이 황 의원의 인식인 셈이다. 따라서 황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를 빼고는 당 지도부를 포함해 모두 바꾸자며 대대적인 당 쇄신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2021.11.20 -이상이 교수, "이재명 후보는 적폐.. 조기 축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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