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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축출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이상이 교수(제주대)는 11월 22일 이 후보 측 지지자로부터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공개한 후 다시는 이같은 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이날 SNS에 "제가 좀 전에 학교 제 연구실에서 협박 성격의 전화를 받았다"며 "제가 일방적인 협박 전화를 받고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찍혀있는 휴대전화 번호로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제가 그 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제게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으시면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고, 그 분은 제게 사과했다"면서 "사과하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저는 이번 한 번 만은 그를 용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나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더는 용납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또 다시 제 신변에 어떤 협박이나 위협이 가해진다면, 저는 이것을 민주공화국의 헌법이 주권자에게 보장한 ‘신체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유린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따라서 다시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 분들은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일정한 선을 넘지 말아 주셔야 한다"면서 "교수 연구실에 전화해서 입 다물라고 협박하는 것은 일종의 테러이자 인권 유린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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