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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편의점 알바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요구

polplaza 2021. 11.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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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편의점 여성 알바생의 얼굴을 때려 쓰러뜨린 가해자 남성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1월 22일 전격 제기됐다.

이날 저녁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가 뺨을 맞고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며 "가해자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2분께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지인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는 글과 함께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면서 "45초 분량의 영상 속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며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의 물건을 비닐봉지에 모두 담자 손님이 갑자기 왼손을 들어 아르바이트생의 오른쪽 얼굴을 때렸다"고 했다.

청원인은 이어 "이 충격으로 아르바이트생은 크게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졌고 남성은 물건을 담은 비닐봉투와 카드를 챙긴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면서 "사고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상 게시 시간을 볼 때 21일 오후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는 경찰 신고는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폐쇄회로 CCTV 카메라 찍힌 영상 속에서 직원은 손짓으로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오가는 듯하더니 직원이 물건을 모두 담자 손님은 갑자기 팔을 크게 휘둘러 계산대 너머 직원의 뺨을 때렸다"며 "순식간에 뺨을 맞은 직원은 폭행 충격에 옆으로 쓰러져 주저앉았고, 뺨을 때린 손님은 물건이 담긴 봉투를 서둘러 챙겨 나가버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해당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은 '얼마나 세게 때렸길래 저 정도로 넘어가는 건가?', '민형사상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후속조치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건 바로 신고 해서 처벌할 일 인 것 같다', '피해자분이 충격이 컸을 텐데 빨리 회복되었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아르바이트생 뺨 때린 사람 수사 후 강력 처벌을 원한다"고 폭행 남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올라온 이 청원에는 2,0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이며, 청원 기간은 오는 12월 22일까지 한달 동안이다. 청원 기간인 30일 동안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 등)가 답변을 해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021.11.2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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