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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과거 논란' 조동연에 "정치하면 국민 모독" 비판

polplaza 2021. 12.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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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자 변호사 출신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2월 2일 '과거'문제로 논란을 낳고 있는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 특히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그런 성정이라면 이건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을 모독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Unfaithful'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특히 불륜의 끝은 사랑한다고 말했던 가족 모두의 삶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바람핀 상대 남자를 살해했고, 결국 본인도 경찰서로 찾아가는 것으로 끝났다"고 소개하면서, "평범하게 살아도 배우자와 자식에겐 하지 않아야 할 짓이 있다"며 이같은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조동연은 '사생활 논란,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한다. 나는 이혼 자체는 전혀  문제라 생각지 않는다. 이혼 사유가 여러 증거들과 함께 용납하기 어려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게 문제"라며 "(그것은) '법률상 배우자가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간음하였고 그 사이에 아이까지 낳아 남편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리는 짓을 저질렀다'는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동연 위원장은 이혼 자체가 아니라 이혼 사유와 관련한 위 의혹의 진위에 대답해야 한다"면서 "만약 진실임에도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면 그 평가는오직 이재명 후보가 감당할 몫이다. 나로서는 용납하기 어렵지만"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나는) 지난 변호사 시절, 부정한 행위를 사유로 이혼하는 사건을 자주 접했다. 얼마나 고통이 큰지,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엔 그 고통은 수십배나 커진다"며 "본인들 기준으로는 그렇게 살아도 될 지 모르나, 우리 대한민국은 그런 막되먹은 나라가 아니란 게 내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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