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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윤 후보는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야"

polplaza 2021. 12. 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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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신평 변호사는 "2022년 3월에 선출될 제20대 대통령의 가장 큰 임무는 통합과 개혁"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승리하려면 참신한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통합과 개혁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12월 2일 SNS에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당안팎의 갈등과 관련하여 "당 내부도 장악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윤 후보에 대한 마음은 차갑게 식어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같은 이들의 악성 이지메를 벗어나고, 김종인 선생이 파놓은 완고한 함정에서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면서 "윤 후보는 빨리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윤 후보가 이 곤경을 탈출할 방법은 시대정신이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개혁성을 충분히 갖추고 새로운 시대를 당당하게 열어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참신한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통합의 대통령’ 뿐만 아니라 ‘개혁의 대통령’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국민들이 판단하여 신뢰를 보낸다면, 이 대표나 김종인 선생도 흔쾌히 다시 윤 후보의 옆으로 올 것"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에 대해 "긴 정치여정에서 나름의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이라면서도 "국민들의 평가가 중요하다. 그들은 국민들에게 결코 개혁의 정신이 충만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인물들로 보이지 않을뿐더러, 그 새 시대에 어울리기조차 하지 못하는 이들로 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윤 후보 자신의 역량이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윤 후보는 과거 전두환 씨가 김재익 씨를 발탁하여 경제부문을 전담시킨 것이나 김영삼 씨가 이회창 씨를 전격적으로 발탁하여 당시 정치판의 색깔을 확 바꾸어버린 예를 따르면 된다"며 "윤 후보는 자신이 가진 너그러운 품성, 그리고 유난히 큰 마음그릇으로 누구보다도 이러한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신 변호사의 이같은 주장은 윤석열 후보가 현재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를 전면 쇄신하여 적재적소에 개혁적인 새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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