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무속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의 선대위에서 '더밝은미래위원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위원회' 상임위원장직을 맡은 남모 씨(여)가 섬뜩한 오살(五殺) 주술의식을 치르고, 그마저도 모자라 SNS에 여러장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상식있는 시민들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다. 오살(五殺)은 전근대시대 사형의 한 방법으로 먼저 죄인의 머리를 찍어 죽인 뒤 팔다리를 베는 잔혹한 형벌이다.
자신의 집에 신당을 차려놓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 발원 108拜(배) 100일 기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남 씨는 최근 "이제부터 오살 五殺 의식을 시작하겠노라"며 "윤 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고 오살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그는 댓글에다가 어떻게 오살 의식을 치렀는지 상세히 소개해 놓기도 했다. 그가 치른 오살 의식은 "죽창으로 부랄을 따고 심장에 창칼을 쑤셔넣고 검으로 모강지 깊숙히 박고 나무송곳으로 다 찔러 넣습니다. 5번을 죽였다 살렸다 하다 마지막에 불태워 화형시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남 씨는 "며칠 전 술에 취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석열 후보에게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못할 짓을 한 점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 선대위에서 받은 "임명장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명화'라는 가명을 쓰는 남 씨는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거리에서 칼춤을 출 정도로 열렬한 이재명 후보 지지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 씨에 대해 "부두교식 저주를 행하는 살벌한 무당" "부두인형 무당" "쌍칼 무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남 씨는 SNS에 이재명 후보와 찍은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남 씨는 오살의식의 역풍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세게 불자, 2월 15일 현재 윤 후보를 저주했던 내용 등이 담긴 자신의 SNS 계정을 닫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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