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022년 3월 4일 사전투표소의 투표사무원들이 특정 정당의 색깔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을 낀 채 선거 사무를 진행해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또한 일부지역 사전투표소에서는 바닥까지 파란색으로 덮은 것으로 나타나 선관위가 파란색을 상징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에 편향성을 보인다는 의심을 낳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일부 지역의 투표소에서 바닥재와 칸막이 등의 일부 시설을 파란색으로 구성해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도 강원도 춘천시, 세종시, 경기도 고양시 등 일부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파란색 계열의 바닥재를 사용함으로써 선관위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
행군의아침TV가 언론보도 사진들을 조사한 결과, 사전투표소의 바닥을 파란색으로 설치한 투표소를 아래 사진에서처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1대 총선 때도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바닥재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코로나 위생장갑을 파란색으로 끼게 함으로써 "선관위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터져나오는 실정이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소 사무원들에게 파란색 장갑을 지급해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연상케함으로써,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지적뿐만 아니라 야당의 비판과 반발을 유발했다.
파란색 장갑은 투표용지를 건네주는 사무원뿐만 아니라 투표함을 관리하는 사무원들까지 끼고 있어, 선관위가 의도적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게된 것이다.
선관위는 위생장갑의 색깔에 대해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부정선거'에 예민한 일부 유권자들은 선관위의 사려깊지 못한, 상식을 벗어난 행태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2021.03.22 - [사이버정치마당] - 선관위, 4.15 총선에서 투표소에 특정정당 '파란색' 사용 '중립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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