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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인천서 노란색 사전투표 용지 나와 개표 중단했다가 재개

polplaza 2022. 3. 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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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의 개표 과정에서 인천의 한 개표소에서 색깔이 다른 사전투표 용지가 나와 개표가 잠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9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의 4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용지의 색이 흰색과 노란색 두 종류가 발견돼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중단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번 대선의 투표 용지는 흰색이어야 하는데, 노란색 투표지가 발견된 데 대해 인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진상을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남겼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용지는 기본적으로 흰색이다. 노란색 투표 용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답변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국민의힘 참관인들이 인천 남동구 구월2동과 서창2동, 남촌2동, 논현2동의 개함부에서 사전투표 용지 색상이 흰색과 약간 누런 흰색으로 다른 것들이 섞였다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투표지 정리작업 및 분류기 과정을 중단했다가 10시 6분께 개표를 재개했다.

선관위는 전체회의를 소집, 투표용지에 도장이 찍혀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구 선관위에서 용지를 발급한 것을 감안하면 색깔의 차이가 정규 투표용지의 기준은 아니라고 판단해 정상적인 투표 용지로 간주하고 개표를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참관인 A씨는 "다른 개함부 테이블에 놓인 사전투표 용지는 모두 색깔이 1가지인데, 여기만 유독 2가지 색이 섞여있다"며 "투표 과정에서 혼란이 컸던 사전 투표라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중앙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3.9. 세계일보 보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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