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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출구조사, 윤석열-이재명 0.6~3.1% 범위에서 초접전 승부

polplaza 2022. 3.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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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0.6%p 차이의 초접전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각 후보 진영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5개의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4개의 조사에서 윤 후보가 박빙으로 앞서고, 1개의 조사에서 박빙으로 뒤처져 초경합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3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잠정 투표율은 77.1%로 집계됐다. 지난 4, 5일 사전투표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총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5만971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는이날 오후 7시 30분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를 각각 득표해 윤 후보가 0.6%p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사전투표 출구조사는 현행법상 금지돼 있어 불가능하다. KBS, MBC, SBS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역대 사전투표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치를 보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자는 역대 선거사상 가장 높은 전체 유권자의 36.93%에 해당하는 1632만3602명으로 집계됐다.

채널A가 단독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6%, 윤석열 후보가 47.6%를 기록해 윤 후보가 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JTBC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4%, 윤석열 후보가 47.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 이 후보가 0.7%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0.2%, 이재명 후보가 4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5%, 기타 후보가 1.2%를 각각 얻어 윤 후보가 3.1%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1.8%p를 감안할 경우, 실제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가 48.4 ~ 5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5.3 ~ 48.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응답률 11.9%, 무선 전화면접 30%, 무선전화 65%, 유선 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MBN도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3월 7, 8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4%, 무선 86%)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 39.7%, 윤석열 후보 41.7%, 심상성 후보 2.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p 앞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대 대선 출마 각 정당 및 후보자/ 다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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