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는 1945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긴 양말 신은 아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딸에게 상상력이 미치는 대로 지어내 들려준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만들었다. "삐삐 롱스타킹(Pippi Longstocking, 긴 양말 신은 삐삐)'이 그 작품이다. 그래서 삐삐는 황당한 내용이 많다.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는 아이가 삐삐이다. 어린이들은 너무 재미있고, 폭소만발이다. 책이 출간된 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자 영화와 TV 시리즈물로 재탄생되었다. 삐삐는 홀로 세상을 개척하는 아이다. 엄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도 파도에 휩쓸려 떠나가버렸다. 삐삐는 아빠를 기다리며 혼자서 음식을 지어먹고 무서운 밤도 혼자서 보낸다. 그러나 삐삐는 세상을 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