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법안 처리를 재고해달라는 고언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정 전 의장은 7월 15일 "극히 일부의 외과의사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색출하겠다고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뉴스를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동료 후배 국회의원들에 고언을 올렸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윤호중, 김기현 양당의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께 드리는 고언'이라는 글에서 "병원 수술실 CCTV 설치법안은) 수술환자나 집도의 모두에게 도움은 커녕 큰 피해를 주는 악법이 될 우려가 크다"며 "전국의 외과의사들을 예비 범죄자로 모는 이런 법은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