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부겸 전 의원이 과거 한겨레민주당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한겨레민주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겨레민주당은 1988년 4.26 총선(13대 총선)을 앞두고 3월 29일 창당했다. 앞서 1987년 제13대 대선에서 통일민주당의 분당사태(김영삼김대중)로 민주진영의 야권이 패배하자, 예춘호 장을병 조순형 홍사덕 고영구 등이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됐던 유인태 제정구 원혜영 김부겸 등과 함께 3김정치 및 집권당인 민주정의당에 맞서기 위해 운동권 중심으로 창당한 정당이 한겨레민주당이다(창당발기인 280명, 아래 사진 명단 참조). 한겨레민주당은 1988년 4월 총선에서 지도부가 총출동하였으나 힘을 써지 못했다. 유일하게 박형오 후보가 전남 신안군에서 당선 유력후보였던 평화민주당 한화갑 후보의 등록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