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파이브(He5)'와 '히식스(He6)'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조용남 씨가 세상을 떠났다.대중음악평론가인 박성서 씨에 따르면, 조 씨는 2924년 11월 1일 오전 0시 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조용남 씨는 1947년 1월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나 고교(서울 균명고등학교, 이후 환일고로 개명) 재학 중 미8군 무대에 섰다. 신중현 밴드의 기타리스트 일원으로 첫무대였다. 이들이 소속된 미8군쇼 공급회사 '화양'은 1967년 쇼밴드 중 각 팀에서 5명을 뽑아 '히파이브(He5)'를 결성했다. 히파이브라는 그룹명은 멤버 유영춘 씨가 당시 미국의 5인조 여성밴드 '쉬파이브(She5)'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고 한다. 멤버는 유영춘(실버코인즈. 뒤에 영사운드로 개칭)을 비롯해 조용남(신중현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