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정당사상 최초' 국민의힘 지방의원 기초자격평가(PPAT) 만점자 나와

polplaza 2022. 4. 26. 11:35
반응형

국민의힘이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정당사상 처음으로 지방의회 의원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People Power Aptitude Test)'에서 만점자들이 나왔다.

국민의힘과 언론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 4월 17일 전국 17개 시도 19개 고사장에서 실시한 PPAT에는 지방의회 의원 출마를 원하는 약 4,500명이 응시했으며, 이들중 극히 일부의 만점자가 나왔다.

경남시당의 경우, 김해시의회 비례대표 공천을 희망하는 배현주(33) 씨가 PPAT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배 씨는 4월 25일 SNS에 "국민의힘에서 정당 사상 최초로 치러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에서 100점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이 웹으로 발송한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사후 장기 기증' 서약을 한 배 씨는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세종시당에서도 31명이 응시한 가운데 채점 결과 만점자가 1명 나왔다고 밝혔다. 만점자는 대통령직인수위 균형발전특위 세종TF 보좌역을 맡고 있는 문찬우(32) 씨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여 도입한 이번 시험에서 최연소 응시자는 20세, 최고령 응시자는 81세로 알려졌다.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구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시의원과 구의원은 평가점수에 비례해 가산점을 받게 된다. 단, 국민의당 소속으로 이번에 국민의힘과 합당하면서 지방의원 공천을 신청한 경우에는 평균 점수를 적용받는다.

PPAT 문제는 4지 선다형으로 총 30개 문항이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와 공직선거법을 비롯해, 자료 해석 및 상황 판단, 대북정책과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에 대한 평가도 포함됐다. 일부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이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답안지에 마킹하는 방식으로 치러져 젊은 층에 유리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100점 만점 받은 통지문/ 배현주 씨 SNS)

(배현주 씨/ 사진: 배현주 SNS)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