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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공익제보자 이승균 씨, 비례공천 불공정에 항의 '삭발투쟁'

polplaza 2022. 5.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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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의 채용비리 및 부정부패를 신고했던 '공익 신고자' 이승균 전 비서관이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정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삭발투쟁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전 비서관은 2022년 5월 7일 SNS에 "스무살 특전사 입대하고 삭발을 해보고 24년이 흘러 불공정과 비상식에 대한 저의 결연한 의지를 굳히기 위해 삭발을 했다"면서 "지금의 특권·반칙 반드시 제가 바로잡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시했다.

(삭발한 이승균 전 비서관/ 이승균 SNS 캡처)


그는 "지난 4년 아니 12년 비례 내정 공천 시의원님은 무엇을 무엇을 하셨나요? 일개 시민인 저 혼자 지난 12년 성남시 부정부패의 절반은 척결한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비례 공천예정 선배 시의원님! 이렇게 비열하게 반칙과 특권을 사용하셔야 했습니까?"하고 비례 공천 내정설이 나도는 현직 A 시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선배님은 모든 특권과 반칙을 쓰셨지만 저는 지금부터 원칙과 규정으로 불공정과 비상식을 정상으로 되돌리겠다"며 "제가 지금 무너지면 제가 공정과 상식을 찾아 국민의 힘에 입당한 대의 명분이 상실되기에 저는 반드시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 전 비서관이 문제삼는 현역 재선의원인 A씨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중복신청하였으므로 '지방선거 공직자후보 추천규정'에 따르면 '공천배제 부적격자'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당은 2022.5.1. 13시부터 17시까지 4시간 동안만 도당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후보자 추가공모 공고를 함으로써 "3일간 공고해야 한다"는 동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재선 시의원인 A 씨는 당초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당선 가능성이 낮은 '나'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비례대표 추가 공모에 응하여 현재 비례대표 우선 순위 예정자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천 규정에서 연속하여 3회 이상 당선 안정권으로 알려진 '가'번을 받을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2번 연속 '가'번을 받은 지방의원들은 3번째 출마 때는 '나'번을 받는 것이 정상이다.


(국민의힘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신청 접수한 이승균 전 비서관/ 이승균 SNS)




2022.04.08 - [사이버정치마당] - 성남 공익제보자 이 씨, 국민의힘에 시의원후보 공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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