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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민형배·임은정·서지현... 대안세상으로 도피했나'

polplaza 2022. 5. 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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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현실 왜곡을 통해 가상적 진실이라고 믿는 '대안세상(alt-reality)'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하면서 최근 일부 인사들이 이 대안세상으로 도피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2022년 5월 19일 SNS에 올린 '대안세상(alt-reality)으로의 도피'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헌정사상 영원한 기념비적 역할을 할 ‘위장탈당’의 주역 민형배 의원의 대안세상으로의 도피는 심각하다"며 "그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가 ‘검찰쿠데타’의 성공에 의해 수립된 것으로 이해한다. 소위 ‘검수완박’ 법률의 주역인 그가 숨쉬고 존재하며 내다보는 세상은 이처럼 객관적인 현실과는 너무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은정 검사에 대해서도 "문 정부 하에서 대표적인 친여 검사 역할을 했던 임은정 검사는 자신이 ‘홍어좌빨’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지금의 현실에서 더욱이 포항출신인 그를 향해 누가 그런 말을 공공연히 할까?"라며 "어쩌면 그가 만들어낸 대안현실에서 환청으로 들린 소리가 아닐까?"하고 꼬집었다.

서지현 검사에 대해서도 "파견나가있던 법무부에서 일선의 검찰청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이는 모욕적이라고 분노한다"면서 "파견직책에서 원직으로의 복귀가, 나아가서 2년 넘게 파견근무를 한 상태인데 그것이 과연 모욕적인 취급일까? 역시 현실 공무원사회의 일반적 풍경과는 동떨어진 인식이다"라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행해진, 대깨문이라는 강력한 팬덤에의 의존과 탁현민의 탁월한 연출로 빚어진 숱한 정치쇼들은 현실의 심한 왜곡을 초래하였다"면서 "그 왜곡으로 생겨난 대안세상(alt-reality)이 마치 진실한 세상인양 믿는 경향이 문 정부가 종료된 지금의 시점에서도 살아있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일찍이 나는 트럼피스트와 대깨문이 인간 본능의 일부인 폭력적 성향에 과다하게 의존하는 위험한 집단으로서 ‘민주사회의 적’이라는 점을 논파하였다"며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와 저주의 논리에 입각하여 번성한 트럼피스트와 대깨문은 트럼프와 문재인이라는 두 권력자가 적절하게 이용하였다"고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팬덤정치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일 한덕수 총리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표결이 흥미롭다"며 "야당 내의 ‘처럼회’와 같은 강경세력이 다시 온 민주당을 집어삼킬 만큼 민주당이 비이성적 조직으로 완전히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결을 예상하는 일반적인 관측과 달리 야당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신평 변호사 2022.5.29.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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